2022. 10. 24. 16:58ㆍWork
디자인 외주로
수익 내는 방법
1. 직접 외주
1) 크몽, 오투잡 등 재능마켓
판매자 등록을 해두고 디자인 관련 작업을 수주해서 수익내는 방법이다.
이전 일 , 회사 과제는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무작정 포폴로 사용할 수 없다. 하나하나 다듬어서 가상의 브랜드명으로 교체하고 컬러톤도 톤앤매너도 바꾸고 1달 정도 걸린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함.
실무경험이 없는 사람이 돈도 벌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일을 받기위해서 해야할 재능마켓에서의 상세페이지 제작이나 로고등 선 작업이 있긴하다. 여기서 눈에 띄지 못한다면 일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2) 디자인 용역 아르바이트 : 알바천국
재택디자인 , 디자인 아르바이트, 상세페이지 디자인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알바가 많은 편이다.
이런 알바의 경우, 에이전시에서 직접적으로 디자인 외주알바를 구해서 쓰는데 단가는 굉장히 짜다.
의류 기준으로 최소 2만원부터 책정하는 것 같다.
프로모션이나 제작 일러스트 내용이 많은 페이지는 10 까지는 주는 걸 봤다. 나는 건당 5에서 8정도로 협상해서 진행했던 것 같다.
상세페이지에 주로 사용하는 아이콘이나 제목, 텍스트 템플릿등을 제작/마련해놓지 않은 상태라면 초반에는 시간이 꽤 드는 작업량일 것이다. 게다가 상품사진이 오면 보정과 썸네일까지 만들어 주어야한다. 썸네일은 누끼를 따야하고 오픈마켓 들어가는 종류별로 여러개고 단순 리사이징이 아니다.
psd나 ai를 요구하는 곳도 많고 당연한 분위기다.
피그마나 스케치로 제작하는 분위기가 아님.
그래서 나의 경우는 시급이 안나온다..고 느꼈다.
보통은 상세페이지는 단가가 정해져있는 편이고 (협상의 여지가 별로없음)상세페이지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편이다. 작업량은 보통 30페이지에서 40페이지 이상 한꺼번에 요청이 오는 편이다. 그래서 페이지가 많은 외주건이 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박리다매 느낌의 알바라고 생각하면 된다.
3)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 위시켓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크몽 및 재능마켓에서 일하는 것과는 달리 디자인 경력자들이 하는 전문용역이라 할 수 있다.
위시켓, 프리모아로 여러번 지원을 했지만 미팅을 해도 실제 성사되기가 어렵다. 디자이너 개인 혼자 보다는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함께있는 팀이나 회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사실 이 과정에서 많이 지친다. 한 프로젝트당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도 비교대상군에서 제일 나은 선택지를 고를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이기고 싶다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거나 최고의 선택지가 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4) 외주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외주나라
소소한 디자인 의뢰가 많다. 계약만 잘 정신차리고 하면 괜찮은걸 건질 수도 있다.
UXUI나 영상자막 디자인 등의 작업을 건지기에 좋다. 외주 요청글을 보고 글에 작성되어있는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여 프로젝트 상세내용을 전달받고, 포트폴리오를 보내준다. 포폴이 기준에 부합하면 클라이언트쪽에서 견적 협상을 제안할 것이다.
이때 협상이 아주 중요한데 정해진게 별로 없는 시장이기도 하고, 외주를 처음주는 회사 자주하는 회사 등 다양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한다. 서로 마음에 들었다면(?) 계약을 진행한다.
5) 외주커뮤니티 오픈톡 :
디자인외주 디펙트럼
디자인 외주가 필요한 아무나 들어와서 외주를 요청하고, 수주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오픈톡방 내 규칙이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연락처를 공개할 수 없다. 클라이언트가 먼저 연락처를 공개하면 비공개로 인터뷰와 프로젝트 상세설명, 견적합의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디자인 전공자 부터 단순 알바, 전문 디자이너, 인하우스 에이전시, 파견 전문 용역업체, 스타트업 사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을 땐 서로가 기대하는 비용과 현재 받는 비용 등이 다르다.
여기서 얻은 외주 기회로는 소기업 웹사이트 제작(O), 건설회사 분양 포스터 제작(X), 백화점 프로모션 페이지 디자인 (X), 대학교 경쟁PT 웹사이트 UI제작, 상세페이지 제작(O), 중소기업 서비스 홈페이지 UXUI+퍼블리싱 제작(O), 스타트업 앱 UXUI 디자인 (O), 호텔 서비스UXUI 디자인 (X), 유아동 교육 프로그램 UXUI (O), 로고디자인(X) 등이 있다.
O, X 표시는 제작한 시안이 채택되어 프로젝트 진행이 결정이 되었는지 여부이다. 반은 채택되고 반은 안되었지만 그만큼 일의 기회가 다양하고 사이즈가 작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빠르게 의사소통할 수있다면 추천한다. 다만 클라이언트를 잘 알아보는 눈은 있어야 안좋은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때에따라 중간관리자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직접계약이다. 단가협상도 자기 하기나름이기 때문에 시세를 알아둔 상태에서 선제시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을 잘 하기위해 포폴을 잘 다듬어두는 것이 필요하고, 직접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분야를 잘 할수있다는 어필도 중요.
2. 간접외주
1) 디자인 외주용역(SI) :
잡코리아, 헤드헌터 등
외주 용역이라고해도 제목에 외주용역이라고 써놓고 구하지는 않는다.
UXUI디자이너 라고 써놓았지만 내용을 읽어보고 외주 파견용역이구나 하고 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 클라이언트(갑),중간 관리업체가 있고 (을), 나(병)는 중간관리업체(을)과 계약을 하고 클라이언트회사(갑)에 가서 일하는 것이기때문에 간접외주라고 구분하였다.
중간 관리자가 있기때문에 계약때문에 얼굴 붉힐일이 줄어들고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는 당연히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파견용역 자체가 페이가 괜찮은 편이다. 초반 페이는 어딜가나 적을 수 밖에없지만 경력 3-4년 부터는 정규직 페이와 같거나 더 좋은 경우가 많다.
프리랜서 임에도 출퇴근은 클라이언트 회사에서 해야하고 어느정도 해당 회사의 규칙을 지켜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점심시간/ 간식/ 휴식시간등 ) 그리고 중간관리업체의 정해진 날짜(정산일)에 꼬박꼬박 페이가 지급되므로 회사원이 된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있다.
하지만 아님ㅋ
포폴이 엄청 좋을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해당분야의 경험과 경력에 비례하는 퀄리티를 증명할 수있는 정도면 된다. 인터뷰시에 트러블없이 프로젝트를 (얌전히) 잘 진행할 수있는 인력인지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실력보다는 속도와 성실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는 편인 것 같다. 하지만 딱히 일할때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가 없다. 디자이너에게 pt를 시키거나 뭔가 제안할 수있는 회의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주어진 일을 빠르게 쳐내고 문제가 생겼을때 헤쳐나갈 수있으면 된다.
기간은 SI일때는 2개월 6개월 12개월등 다양하지만 SM으로 가면 1년 단위로 끊기 때문에 장기로 편안하게 다니려면 SM프로젝트가 편하다.
평소 애사심이란게 존재하질 않고 거지같은 일을 당했을때 빠르게 헤쳐나가거나 그만둘수있는 판단력이 있다면 추천.
마지막으로,
현재 나는 2-1 외주용역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있고, 아주 잘 다니는 중이다.
앞으로 클라이언트 알아보는 방법, si에서 생기는 문제점 헤쳐나가기, 페이 협상잘하기, 오픈톡방에서 일 잘 구하는 방법, 계약할 때 호구 안당하는 방법 등을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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