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김밥 레시피

2020. 7. 2. 22:29나의 일상/-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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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건 없고.. 갑자기 꼬마김밥이 너무너무 땡기는 것..

김이 쪼금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나머지 재료는 1도 없었다.

ㅋㅋㅋㅋ

이렇게까지 재료가 없으면 그냥 포기하고 마는데, 오늘은 왠일로 장을 봐왔다.

준비물:

돌김, 계란2개, 게맛살, 김밥햄, 찬밥,식초 2큰술, 설탕1/2술, 소금 1/2술, 

+안사먹고 직접 김밥을 말 정도의 잉여시간

요롷게 준비하면 되시겠다!

 

요리시잣ㄲㄲㄱ

1. 햄

김밥햄을 사오신다더니 우리 파파께서 이미 잘려진 김밥햄을 사오셨다. 

클릭

그냥 이런거 사오면되는데요...

 

아 클릭클릭!

이렇게 이미 잘려져있는 김밥햄을 사오셨다...

왜구런거야 파파 

더 싸서그런거야? 딸래미 편하게 만들라고 그런거야??ㅋㅋ 이런게 있다니 신세계다. 

칼로 안잘라도 되서 편하면서도 기본 김밥햄보다 맛이 없을까봐 의심의 눈초리로 햄을 노려보며 비닐을 뜯었다.
(근데 맛은 똑같앴어.)

뜯으면 준비끗

 

2. 계란

계란은 파파담당.

1. 흰자, 노른자를 나눈다.
2. 각각 지단을 만든다.

ㅋㅋ 근데 파파는 1번부터 실패.

나누는걸 포기했으므로 지단은...

 

3. 게맛살

클릭~~

이 꼬마김밥에 사치를 부리기로 작정을 하셨는지 게맛살은 크래미로 사오셨다. 

왜......

"작으니까 잘말리지 않을까? ^0^"

크래미는 두꺼워서 반씩 칼질해준다. 귀찮아

 

4. 밥

밥을 꺼낸다. 

찬밥이든 뜨신밥이든 상관이 없다.

식초2큰술과 설탕1/2, 소금1/2, 참기름 1/2를 넣고 잘 섞어준다. 

음 고소하고 새콤한 냄새~

5. 김

김을 봉지째로 4등분 혹은 6등분해준다. 

꼭 봉지째로 접어야된다. 안그러면 부엌이 지저분해져서 등짝스매싱을 피할 수 가 없을 것이다.

소금간이 되어있는 양반김도 괜찮긴 하지만 내취향은 

기름발라 굽는 두꺼운 돌김이다. 

파파: "요즘 곱창돌김은 만원도 넘어"

왠 곱창?이냐 그랬지만 지역이름이었나보다. 

하여간 올랐다고 욕하면서도 이 김만 사오신다. 곱창김이 맛있나부다.

가끔 다른 김을 사오시면 그닥 그 두꺼운 고소한 맛이 안난다.

인터넷도 만원넘네.. 클릭하면 살 수 있음

50장에 만이천원이면 우리동네 시장보다 싸다.. 담엔 여기서 사야겠다.

 

후후 준비끗

어 갑자기 요리시작!!

1) 미리 자른김에 밥을 2수저정도 손으로 올려놓는다. 

2) 김위의 밥을 한쪽 끝부터 살살 펴바른다.

3) 그리고 속재료를 하나씩 놓고 길이를 조절한다음 살살 만다.

4) 1/3지점에는 밥이 별로 없어야 잘 말린다.

5) 끝부분에 어느정도 밥풀이 있어야 마지막 마무리가 깔끔하게 잘 된다. 

아이탱탱해~

잘말렸다. 밥을 조금넣으면 슬림하고, 

밥을 좀 도톰히넣으면 탱탱하니 터질것 같다. 

그릇에 놓기도 전에 터지겠다 싶은건 그냥 입속으로 넣으면 된다.

엄마가 김밥을 마는거니 먹는거니라고 하시면 위와 같이 대답하면 된다. 

몇개 먹어도 이미 준비한 양이 많기때문에 이정도 나온다. 

티안나네 ^^?

부담스럽게 가까이가서 찍어본다.. 

아 지금보니 파프리카도 넣었네??

레시피에 안썼는데........

그래도 보시는 분들은 알아서 집에 맛있는 것들 다 넣어서 드실거라 생각하며.. 

굳이 추가하진 않겠다. 잘썰어서 넣으면 된다!!!!!

 

맛있는 꼬마김밥 레시피~~

남는 야채, 찬밥처리에 짱이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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