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롯데 본점 맛집 : 엘본 더 테이블, 아크앤북, 룰루레몬 레깅스

오랜만에 나들이 나와서 명동 본점을 향했다. 

레깅스를 보러가기루 했기 때문에 룰루레몬으로 직행! 

명동 롯데백화점 3F : 룰루레몬 

룰루레몬 명동신세계점은 압구정,삼성점보다 나중에 생긴 지점이다.
그래서 크기가 조금 작은 것 같다. 레깅스 섹션이 한쪽 벽면 서랍장에 정리되어있는데, 재고량이 많지않다.
룰루레몬매장이 다른 매장과 약간 구분이 안가서 처음에 살짝 해맸다.

오늘은 레깅스만 입어보러 왔지만, 실제로 와서 보니 탑이랑 요가매트도 이뻐보인다.
룰루레몬 원단이 만져보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어서 
러닝용 탑으로도 좋아보였다.

하지만 매장이 처음에 잘안보여..

컬러는 화이트+핑크컬러가 많은 편이다?
나는 운동복으로는 그레이, 카키, 블랙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세탁도 쉽고 
아무데나 입고 나가기에도 좋기때문이다.

흰색 운동복을 보니 마구 사고싶지만 땀흘리고 젖을걸 생각하니.. 붙는 탑보다는
저 티셔츠정도는 괜찮아보인다

얼라인 레깅스종류가 요가레깅스로 강추라길래. 다른 레깅스는 거의 보지도 않았다!

바로 얼라인 레깅스쪽으로 가서 
내 사이즈의 맘에 드는 컬러가 있나 봤다.
내키가 163정도 되는데 사이즈 4정도 입으면 적당하다고 한다. 

chambray 컬러의 아시아핏  24인치 레깅스

어우 너무편하다.. 너어어어무 편하다!1!
원단이 보들보들하면서 몸에 촥감기는데 기분이 넘 좋당.. 입으면 계속 
만지작 만지작거린다.

요가할때는 어떤 자세에서도 무릎찡김이 없다. 
허리밴드는 허리를 접는 동작을 많이하면 조금 흘러내려가는 면이 있다. 

와 신세계맞긴하구나 
근데 내친구가 얘기한 것처럼 입고잘정도는 아닌듯 ㅋㅋ 왜그런말을 하셨죠..?

 

black컬러의 크롭 21인치 크로스 웨이트 레깅스

요건 앞에 크로스 디테일이 있어서 배를 한번더 눌러주기도하고 
더 이쁘다❤️
요 크로스웨이스트디자인은 길이가 21인치밖에없어서 너무 아쉽다.
24인치도 있으면 좋겠다.. 난 원래 긴 레깅스를 좋아하는데 이건 디테일때문에 산거란말야

하여간 나는 이 레깅스를 산뒤에 바로 검은색레깅스 택을때고 입고 나온 다음에
집에와서 기존에 있던 레깅스 몇벌을 버렸다. 
대충 샀는데, 막 늘어나는 레깅스들.. 있으니까 입고 입었으니까 세탁한 , 그 레깅스들 

뉴페이스가 들어왔으니 꾸진 레깅스는 버려야지!
내동생이 들으면 좋아할 소리다

룰루레몬 회원으로 가입을 했거나, 이미 가입한 아이디가 있다면, 결제시 메일로 구매영수증도 보내준다.
나는 레깅스를 입으면 안쪽 세탁/사이즈 적힌 택이 항상 따가워서 가위로 잘라내거나 뜯어내는데, 그러고나면
내가 어느 모델의 옷을 샀는지, 사이즈는 뭔지 알기 어려울때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구매시 가입을 하니 구매 영수증을 메일로 보내줘서 간단히 해결~
뭐샀는지 모를때는 메일을 검색해보거나 룰루레몬에 로그인 해보면 되니까 죠타

백화점에서 뭔갈 사도 공식 홈페이지 구매시스템과 연결이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에 비해 구매이력 시스템은 잘되어있다 싶다. 
적립이나 회원할인같은게 없는건 좀 아쉽다.
매니아층이 있다면 룰루레몬만 살텐데 말이다.

 

쇼핑을 열심히 했더니.. 좀 배고프네? 

명동 롯데백화점 14F : 엘본더테이블 

14층에 목동현대에서 자주 가던 엘본더테이블을 발견했다.

목동에서는 항상 평균이상은 했기때문에 안전빵으로 가고싶었다. 

그런데 왜이렇게 14층 가기가 힘든걸까..
룰루레몬을 나와서 인테리어쪽으로 갔다가? 명품관으로 나왔나?
하여간 엘리베이터랑 에스컬레이터를 찾는데 해맸다..

14층가는 엘리베이터옆 리클라이너 매장

여러분 리클라이너가 보이면 그옆의 엘리베이터가 눈에 안띄게 있으니 이걸 타고 가시면되요..ㅋ
참고로 이 의자는 프렌즈의 챈들러가 좋아하던 그 의잔데, 가격은 314만원짜리다.

 

봉골레

드디어 도착한 엘본더 테이블. 배고팠기때문에 매장사진은 없다.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서 알리오올리오나 봉골레를 자주 시키는 편이다. 
어디 한번 맛볼까요?

흠. 소스는 적당히 진한데 면이 링귀니라 간이 안밴건지 전체적으로 싱겁다. 조개도 적고 마늘도 적다..
봉골레 : ⭐️⭐️

피자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메뉴판을보니 머쉬룸트러플이었나? 첨보는 메뉴가 올라와있길래 시켰다.
원래 있는 메뉴였으면 나도 몰라

머쉬룸트러플피자 : 늬끼하다

 

아니 이렇게 치즈도 많고 버섯도 많이 줘서 좋은데....
왜케 느끼하지? 조금 매콤해야할지 후추를 뿌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이건아니다.. 

결국 남겼다. 

안녕..피자야

마지막! 안심 스테이크

굽기는 미듐레어로 부탁드렸다.

응 아니야 미듐레어아니야 미듐웰던이야~~
웅 질기니까 꼭꼭씹어먹어~

 

 

가운데 넘 마니익혀서 퍽퍽하다규..
닭가슴살인줄 알았다구..
마늘만 잘익히면 다냐구!

피맛보고싶다구 🧟‍♀️

ㅋㅋㅋ 실망이지만 다먹었다 (?)
남겨서 쉐프에게 요리의 맛에대한 항의를 하고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배고팠다...

셰프 보고있으면 알아둬요..맛없었어..
덜익혀달란말이에여 ㅠㅠ

 

밥을 먹고, 소화를 좀 시키면서
롯데백화점 주차처리를 했다.
앱으로 잘안되는것 같길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그냥 한방에 처리해줘버렸다! 신속명쾌 고객감덩

후후 기분조아 얼른 가서 레깅스 입고 요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