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웨딩드레스] 브라이드앤유

2024. 1. 23. 22:30결혼생활/- 결혼준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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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드앤유..

결과 : 계약하지 않음.

 

처음 든 느낌은 옷가게같다.. ㅋㅋ 진짜로 옷들이 알록달록하게 많이 걸려있고 웨딩드레스는 보이지 않아서 잘못 들어왔다 한 5초 생각했어요.

홀에는 방송 예능 등에 쓰일 법한 여러 원피스들이 걸려있었는데 흰색은 없었어요

웨딩드레스 룸은 따로 있었는데 넓직하고 이쁘게 꾸며져있었어요.

피팅&상담룸이 넓은편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다니는 드레스 샵마다 트리를 가져다놔서 기분이 좋았어요.

브라이드 앤유도 마찬가지였구요 ~

 

 

 

 

 

첫번째드레스

 

 

 

 

처음 고른 드레스는 이 스퀘어넥의 8부?정도의 롱슬리브 드레스 였어요

미카도 실크 소재로 약간 딱딱하고 스트럭쳐가 살아있어서 고정된느낌인데 진주처럼 광이 차르르하게 나서 고급스러웠어요.

 

 

체형에는 광은 잘 어울렸는데 질감이 너무 단단해서 몸매가 덜보이는 느낌이고 가장 날씬한 부분을 살려주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주같은 광이 비싼 드레스처럼 보이는 고급진 느낌. 같이한 진주귀걸이와도 찰떡이고 조신하게 내린 로우번이랑 아주 잘어울렸어요. 그리고 발끝이 보이는 길이로 약간 짧똥한 느낌 들기도 했지만.언뜻 드는 생각이 삼청각 처럼 야외에서 하는 결혼식에서 신부가 힐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 길이가 적당하다는 생각.

 

 

 

저희 식은 하우스 웨딩이긴 하지만 우드와 브릭느낌의 식장 + 잔디없는 식장이어서

상대적으로 돌잔치 같을 수 있다? 이런 느낌도 들었어요.

 

이 옷에서 몸라인을 그려본다면 표시한 화살표부분이 허리 라인 부분인데

옷의 스트럭쳐로 강하게 허리와 골반을 만들어주어서 강제로 라인이 만들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드레스 길이가 짧다보니 일반적인 허리 길이보다 더 짧고 윗쪽에 위치학 해야 다리가 길어보인다는 느낌 때문에 이렇게 처리 한 듯 싶었어요.

 

실제로 착용해본 느낌은 44반~55사이즈의 상의를 입는 제가 입어봤을 땐 눌러주는 가장 가는 부분은 꽉끼어서 엄청 힘든 반면 넓은 부분은 훅 비어있는 느낌이기때문에 독특한 느낌을 받았어요.

 

 

강제로 몸매가 잡힌 느낌.

하도 꽉껴서 사진처럼 앉는데 굉장히 천천히 앉아야했어요.

식장에서 입는 드레스라는게 편할수는 없겠지만 잘못하면 못앉거나 터지겠더라구요.

사진상으로 저한테 전혀 작아보이는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하나 크게하면 전체적인 핏이 커지기 때문에 (66) 안맞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절대 66몸이 아니긴 하거든요.

 

와.. 이거 입는 분들은 얼마나 체구가 작으신건지 놀라웠답니다.

요즘 잘 이용하고있는 스킴스 바디쉐이퍼를 같이 입고갔다면 어떨진 모르겠지만요.

아마 그럼 좀 더 잘 들어갔을 것 같아요.

 

 

 

 

넥라인이 스퀘어인데 그냥 네모로 파버린 스퀘어가 아니고 드러날 부분은 많이 드러내고 어깨 슬리브 자체로 스퀘어의 옆면을 만든 느낌이라 이뻤어요. 목이 짧은 유형은 목을 많이 드러내는게 이쁜데 요 넥라인이 딱 그랬어요. 과하지도 않고 어른들이 칭찬할 느낌의 넥라인이 었답니다. 아랫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요

 

 

 


 

 

 

 

두번째 드레스

 

 

요건 살짝 소녀같은 느낌이라고 하셔서 골라봤는데.. 내 체형에는 탑 드레스는 별로인 것 같았어요. 나중에 튜브탑스타일의 원피스가 사고 싶어진다면 이 사진을 보고 마음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 

 

 

 

 

 

 

 

여기는 정석적 벨라인 드레스가 없기때문에 이게 가장 퍼지는 드레스에요. 보시다싶이 귀엽긴한데 제 체형과는 안맞았어요.

 

 

 

그만큼 나한테 좀 안어울리고 길이도 애매한 드레스같아요. 길이가 엄청 짧은건 아니었는데 딱 내 키에 맞는 길이라 그런지 짧똥해보이는 느낌 ㅋㅋ 어떻게보면 이쁜데 이쁜각도를 찾기 굉장히 어려운 느낌?

 

그래도 이런 스타일은 처음 입어봐서 이것 저것 찍어봤네요.

 

 

 


 

 

 

 

 

세번째 드레스

 

 

 

세번째 드레스는 넥라인만 보트넥으로 바꾼 버전이에요.

첫번째 드레스가 호평보다 악평이많은 편이었죠. 그치만 그 악평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너무 맘에 든나 머지 비슷한 스타일로 보트넥 미카도 드레스를 픽했답니다. 넥라인이 보트라인인 8부슬리브 드레스입니다.

 

 

 

 

조금 더 치마 밑단이 프링글스 수염처럼 양쪽으로 올라간 걸 볼수있네요.

 

 

 

 

사이즈가 엄청나게 타이트하고 강제로 몸을 잡아주는건 동일해요.

 

 

 

 

 

 

 


 

 

 

 

네번째 드레스 (마지막)

 

 

 

 

 

 

 

네번째 드레스는 슬리브리스 미카도 실크 드레스.

첫번째두번째와 똑같은데 팔과 넥라인만 달라요. 팔이 없으니까 시원하긴한데 목쪽이 답답한 느낌이에요. 저는 목과 쇄골이 드러나는게 더 잘어울리는 편이어서 이건 패스.. 그래도 입은 모습이 단정하니 마음에 들었어요. 남친도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평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드레스를 고르게 해주시고 홀도 넓은 편이어서 둥글게 걸어보면서 웨딩 입장시 어떨지 느낌 보기에도 괜찮았어요. 대여 가격대는 5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bad..

 

두번째 드레스처럼 약간 인기가 많은 디자인은 자세히보면 끝단이 살짝 헤져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 저희같은 경우는 스냅촬영은 하지 않고 본식 드레스만 보고 있는 것이 었기때문에 하객들이 좀 가까이에서 알아차릴수있는 드레스의 손상은 약간 크리티컬했어요.

 

 

아무래도 평균 사이즈가 55정도다 보니까 가장 많이 대여되는 점은 이해되요.

하지만, 드레스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 손상된 부분은 수리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폐기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쭉 쓰는 느낌이었어요.

 

 

 

피팅하는동안 직원분들이 친절하긴한데 한 3~4명 모여서 수다를 떨고 계셔서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피팅 보는 동안 계속 지켜보는건 너무 부담스럽지만 문을 닫고 나가셔서 홀에서 수다를 즐기셨다면 조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견적

전체적으로 대여 50만원에 악세사리 포함이었습니다

피팅비는 5만원 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장단점이 있었지만, 옷이 참 단아하니 이뻐서 돌잔치나 뭔가 행사가 있다면 이용해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드레스 고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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