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메가박스 메가스퀘어 주차요금 , 목동 현대41타워 주차요금

2020. 2. 24. 00:24나의 일상/-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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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두 탕 잡기

주말에 약속이 두탕이 있었다.
영화도 보고싶고, 일본에서 온 친구 생일도 축하해주고 싶고 두가지 다 하고싶었다
화곡 메가박스에서 <작은 아씨들>을 보기로 했다.
눈이 송송 오는날 아침에 늦잠을 자고 노트북,아이패드, 핸드폰 혹시몰라 광각렌즈까지 챙긴 후 차에 시동을 걸었다.

눈 오는 날이라 다른날보다 기온이 높을 줄 알았는데, 착각 이었다....
너무 차가운 칼바람이 막 부는것이다! ㅜㅜ 짐을 조수석에 쑤셔넣고 자켓도 입지 못한채로 운전석에 꾸겨탔다.
이미 10분 늦은상태.
빨리가야해! 하지만 운전도 조심해야해! 미끄러워! 마음이 급했지만 후딱 가려고 노력했다.
부랴부랴 화곡 메가박스에 도착! 은 했는데..

주차장이 어디야!

화곡 메가스퀘어 주차장을 찾을수 없다.. 네비는 <목적지에 도착했씁니다> 라는 말만 툭 던지고안내를 종료해버렸다
빌딩 블럭을 두바퀴 돌고서야 주차장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원래 앞이 아니라 뒤에있는건가..
초보 운전자가 어터케알아!
아무튼 주차장을 찾고 조심히 내려가보니 오! 유레카 자리가 텅텅비어있었다. 시간은 오전 11시 조조시간 이후 첫영화를 볼 사람은 나뿐 인가보다.
기분 좋게 주차를 했다.

한 건물에서 모두 해결하기 : 화곡 메가스퀘어

1. 6F 메가박스 : 작은아씨들 /2hr

재밌었다. 페미니즘을 휴머니즘적으로 해석하려는 장면들도 인상깊었고, 주인공들도 아주 매력있게 그려져서 빠져들어서 보았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슬슬 배가 고프네.. 뭘먹으면 이 눈오는날에 운전과 주차도 편하면서 빠르게 먹을 수 있을까~생각하다 건물 내에서 먹기로했다. 이전에 왔을때 먹었던 초밥이 맛이 별로였으므로 이 메가스퀘어에 대한 기대가 원래 많지가 않았다.
그래도 좀 찾아보니 파스타 파는 식당 발견! 파스타랑 피자먹어야징

2. 3F 라라코스트 /1hr

단호박 깔조네 피자 ⭐️ : 왜 허니버터 가루를 뿌려..?
철판 목살 스테이크? ⭐️⭐️⭐️ : 먹을만해
콥 샐러드 ⭐️⭐️⭐️: 왜 아보카도랑 병아리콩이 없어

맛 후기는 넘 냉정한 것 같네. 역시 글은 배부를 때 써야하나봐..
주차 추가 1시간 해준다고 했으니 믿고 먹었다.

밥은 그럭저럭 먹고 작업하러 카페를 찾았다.
나가다가 공차발견! 하지만 눈오는 1층카페는 당연히 발디딜곳이 없었다. 다행히 스타벅스가 있었다.

3. 2F 스타벅스/3hr

자리를 두번 정도 옮긴 후 플러그가 있는 적당한 자리를 발견했다.
화곡 스타벅스는 구역이 엄청 안나뉘어져있고, 약간 공장처럼 모든 의자와 테이블을 때려넣었다.
그림도 조명도 5년전 스타벅스를 보는 듯하다.
그래도 플러그가 제공되니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여기도 주차 1시간이 제공된다고 영수증에 써있어서 안심.

합산정산이 안된다구?

메가스퀘어에 총 5시간정도있다가 다음 약속 장소를 가려고 주차장에서 나오는 순간.. 난 경악했다.
주차비정산기 앞에 영수증 합산이 안된다고 써있는 것!

🤯🤯🤯🤯 What?

헐..무엇을 위해 한 건물에서 다 해결했지?
가장 긴 메가박스 영화 영수증을 내밀고 받은 주차비 정산은 8,000원
알지? 주차비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것 ㅋㅋ
오래 있던 것 치고는 저렴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합산 정산되는 빌딩에 비해 내 미움을 산 건 확실하다.

미워..

다음엔 가까워도 화곡 메가스퀘어는 안 가게 될 것 같다.
마상이 심해.. 왠만하면 목동 메가박스나 마곡 메가박스로 가야겠다.

두번째 약속 : 현대 41타워

힘이 딸려서 점점 글이 짧아지는 것 같다.
친구와 두번째 약속장소로 갔다. 티맵 네비안내가 주차장 입구로 해줘서 매우 찾기 쉬웠다.
내려가는 길이 좀 가팔라서 왼쪽 차체 아랫부분이 긁혔지만 육안상 티가 안났다 ...
다음엔 커브길은 더 조심해서 내려와야지

합산정산됩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현대41타워에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3시간 가까이 있었는데
주차 정산에서 합산되어 식당 2hr + 카페 1hr로 주차장을 나갈때 정산금액이 0원이었다.
다른 주차장처럼 차번호 : 금액 0원 이라고 뜨는 게 아니라. 그냥 주차장에 안온 차량처럼 사라진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문이 열리네요~~~
암튼 그래서 주차 공짜로 하고 왔다는 후기.
목동 현대41타워 최고 ㅎ후후

하지만 초과요금은 조심하기

현대 41타워의 초과요금은 무려 10분당 1000원이라고 한다.
여기 주차해놓고 다른 곳 볼일 보는건 시간 잘 보면서 해야할 일..
나같이 시계 잘 안보는 사람은 알람을 해놔야 할 것이다..ㅋㅋㅋ

또 한가지 검색하다가 발견한건?

목동 현대 41타워 주차장은 악귀 주차장으로 유명하다 : 커브길이 좁고 심해서!!

휴 나만그런거 아니구나?
오케이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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